뜻: enduring pain and hardship without showing one’s feelings or complaining.
발음: /ˈstōik/
(출처: Oxford Languages via Google)

힘든 티 안내고 고통/역경을 이겨낸다는 뜻의 형용사로 우리말 ‘우직하다’가 이 단어와 느낌이 비슷한 것 같다.

고대 철학의 한 갈래인 스토아 학파를 뜻하는 Stoicism에서 나온 단어로 이 학파의 사상이 ‘불행은 결코 우리의 행복을 감소시킬 수 없다’라고 하니까 왜 저런 뜻이 파생됐는지 이해가 갈 거다.

명사도 같은 철자인데 명사로 쓰면 힘든 티 안내고 고통/역경을 이겨내는 사람을 뜻한다. 그리고 형용사는 stoical로 쓰기도 한다.

아래는 뉴욕 타임즈에 실린 부고 기사 중 한 문장. Brooklyn Nine-Nine의 경찰서장으로 잘 알려진 배우 Andre Braugher가 6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한다.

He was best known for playing stoic police officers on two acclaimed but very different television series — one an intense drama, the other a comedy.

Andre Braugher, Actor on ‘Homicide’ and ‘Brooklyn Nine-Nine,’ Dies at 61 | THE NEW YORK TIMES

(그는 TV 시리즈 두 편에서 우직한 경찰관을 연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두 편다 평은 좋지만 서로 아주 달랐다. 하나는 심각한 드라마였고 다른 하나는 코미디였다.)